한달에 1400만원 번다는 해외 모델의 정체는?!

스페인 최초 AI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 사진= Aitana Lopez

아이타나 로페즈의 인스타그램이 궁금하다면?

 

핑크색 머리의 스페인의 젊은 여성 아이타나 로페즈는 2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낮에는 헬스장에서 몸매 관리, 밤에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삶을 즐기는 모습의 사진들에 팬들은 '좋아요'를 누른다. 

 

기업들의 광고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로페즈의 한 달 수입은 최대 1428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Fanvue, Twitter, Tiktok, Instagram 여러 SNS플랫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한 스포츠음료 브랜드의 모델로 선정됐다. 

 

하지만 그녀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낸 스페인 최초의 AI 인플루언서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뜨거운 인기와 수입은 '현실'이다.  로페즈를 만든 사람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모델 에이전시 '더 클루리스'의 설립자 루벤 크루즈다. 그가 AI 인플루언서를 만든 이유는 "실제 인간 인플루언서와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통제할 수 없는 문제들로 취소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중 대다수의 문제들이 인플루언서나 모델의 잘못이었다고 한다.